[나이트포커스] 침묵 깬 윤석열...입장은 여전히 '안갯속' / YTN

2021-06-09 4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두수, 시대정신연구소 대표 /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월 사퇴 이후 석 달여에 걸친 잠행 끝에 첫 공개행보에 나섰습니다. 대권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가 하면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 관련해서 출당 또 탈당 권유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낸 민주당에서는 당 내홍이 격화할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두수 시대정신연구소 대표, 또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첫 공개행보로 우당 기념관 개관식을 찾았습니다. 98일 만이더라고요, 총장에서 물러난 지 첫 공식 행사 참석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성철]
저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 선생님의 삶에 상당히 존경해왔고 그 삶을 기리고 싶어 하는 말이 있었다는 말이거든요. 그리고 친구가 증증손자이기 때문에 그분의 삶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기념관이 개관했기 때문에 가보려고 했던 것이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원래는 저렇게 기자들에게 공개하는 행사는 아니었던 것 같고요. 그냥 조용히 다녀오려고 했는데 한 언론사에서 취재를 해 와서 공개가 됐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언론사에다가 나 거기 갑니다라고 다 공개했다라는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가는 길들을 보면 될 것이다, 3개월 잠행을 깼는데 그러면 여기서 윤석열 전 총장의 목소리 듣고 질문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도 보셨겠습니다마는 조금 말을 아끼는 분위기고 앞서 소장님께서는 특별한 메시지가 없다고 들으셨는데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두수]
기자들 질문에 답을 제대로 안 해도 되는 상징적인 곳을 찾아갔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실제 결심이 안 된 것 같고요. 마음의 정리가 안 된 상태인데 우당 이회영 선생이 상징하고 있는 대한민국 지도층의 솔선수범 이런 모델의 한 부분을 상징하고 또 자기의 죽마고우 친구 이런 게 다 연결되는 그런 걸 띠고 있는데 언제까지 윤석열 전 총장이 결심을 이렇게 좌고우면하면서 일종의 안철수 후보한테도 들었던 간보기 정치의 재판 같은 느낌이 들고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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